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에 찬성 55.5% 대 반대 33.7%
연방제 준하는 지방분권 실현에 찬성 68.1% 로 압도多
헌법개정 과정에서 ‘세종시를 행정수도로 헌법에 명문화해야 한다’는 의견에 찬성한다는 입장이 과반수를 넘었다.
반면 청와대와 국회 모두를 세종시로 이전한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‘반대’가 37.7%로 ‘찬성(25.4%)’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
한국사회여론연구소(KSOI)는 지난 10~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.
이번 여론조사에서 입법과 행정, 재정, 복지 등 4대 지방자치권을 헌법에 명시해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을 실현해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68.1%가 찬성을, 20.9%가 반대로 지방분권에 대해 대다수의 국민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.
이에 따라 수도권과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하는 구체적 방안이 시급히 논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.
지방분권 방안에 대해 ‘찬성한다’는 의견을 연령대별로 보면 30대(81.6%)와 40대(74.2%)가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.
지역별로는 광주·전라(72.0%)와 서울(70.8%),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(74.3%)와 자영업(70.2%), 정당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79.8%로 찬성의견이 높았다.
‘반대한다(20.9%)’는 의견은 60세 이상(27.7%)과 50대(26.4%), 지역별로는 충청(28.4%), 직업별로는 기타·무직(27.8%), 정치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(32.8%)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.
특히 지방분권 실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헌법에 명문화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55.5%가 찬성을, 33.7%가 반대했다.
찬성한다는 의견은 30대(74.0%)와 충청(72.1%), 광주·전라(62.5%), 화이트칼라(64.1%)와 학생(61.0%), 진보층(68.2%), 정의당(66.9%)과 더불어민주당(66.6%) 지지층 등에 높게 나왔다.
반대 의견은 60세 이상(43.1%)과 50대(41.3%), 서울(43.3%)과 인천·경기(38.8%), 자영업(38.9%)과 기타·무직(37.1%), 보수층(51%), 자유한국당(60.7%)과 무당층(44.7%), 국민의당(41.0%) 지지층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
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‘청와대와 국회를 이전하는데 모두 반대한다’는 의견이 37.7%로 찬성(25.4%)과 비교해 12.3%포인트 격차를 보였다.
그러나 청와대와 국회 이전을 모두 찬성하는 측과 2곳 중 1곳이라도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53.8%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.
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(KSOI/http://www.ksoi.org)의 자체 여론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10~11일 유무선 RDD(무선 78.5%, 유선 21.5%)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.
표본오차는 95% 신뢰수준에서 ±3.1%포인트 수준이며, 응답률은 9.6%(유선전화면접 4.2%, 무선전화면접 14.7%)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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